#추천 대상 |브랜드의 개성을 타이포그래피까지 확장하고 싶은 브랜드·그래픽 디자이너 #한 줄 실무 팁 | 브랜드에서 반복되는 형태가 무엇인지 먼저 찾아보세요.
듀오링고 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부엉이 ‘Duo’. 그런데 Duo의 개성은 캐릭터에만 머물지 않아요. 듀오링고는 둥근 깃털과 장난스러운 인상을 커스텀 폰트 Feather Bold에도 이어가며, 글자만으로도 듀오링고다운 인상을 만들었어요. 캐릭터의 특징이 어떻게 하나의 폰트가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눈여겨볼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1. 브랜드에서 반복되는 ‘형태’를 먼저 찾기
브랜드 폰트의 개성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에서만 시작되는 건 아니에요. 듀오링고는 Duo의 둥근 깃털과 날개, 부드러운 곡선처럼 이미 브랜드를 대표하던 형태를 글자의 조형적 특징으로 가져왔어요. 덕분에 캐릭터와 폰트가 자연스럽게 같은 인상을 공유하죠.
2. 하나의 특징을 ‘폰트의 규칙’으로 확장하기
특정 글자 하나만 개성 있어서는 하나의 폰트로 이어지기 어렵죠. 듀오링고는 로고의 ‘g’를 비롯해 Duo에서 발견한 조형적 특징을 여러 알파벳에 적용하고 테스트하면서, 하나의 특징을 폰트 전체에서 반복되는 조형 규칙으로 발전시켰어요.
3. 개성과 가독성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하기
모든 문장을 브랜드 폰트로 채울 필요는 없어요. 듀오링고는 개성이 필요한 짧은 헤드라인에는 Feather Bold를, 긴 문장에는 보다 중립적인 DIN Next Rounded를 사용해요. 브랜드의 목소리를 강하게 보여줄 곳과 편하게 읽혀야 할 곳을 구분해 폰트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예요.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건 로고나 캐릭터만이 아니에요. 글자의 형태와 쓰임에도 브랜드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죠. 색, 형태, 움직임, 말투 등 브랜드가 가진 특징을 다양한 요소와 접점으로 연결하면, 그 자체가 하나의 일관된 시각 언어가 될 수 있으니까요. 듀오링고처럼 이미 가진 브랜드 자산에서 폰트로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세요.
#알아야 할 이유 |AI가 업무를 줄이면서도 결과물을 검수하는 새로운 실무를 만들고 있어요.
해외 프리랜서 시장에서 AI가 만든 결과물을 다시 사람이 수정하는 ‘AI 클린업’ 업무가 늘고 있어요. 글로벌 플랫폼 프리랜서닷컴에서는 관련 구인 공고가 약 10개월간 87% 증가했으며, 특히 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의뢰가 가장 많았는데요. AI로 로고와 이미지를 빠르게 만든 뒤, 어색한 형태나 오류를 바로잡는 마지막 작업은 다시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이죠. AI가 디자인 업무를 대체하는 한편, AI 결과물을 검수하고 완성하는 새로운 역할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앞으로 디자이너의 역할뿐 아니라 AI 결과물을 다루는 노동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될지도 눈여겨볼 만해요.
구름레터가 함께 살펴 본 도움이 될 소식
배민이 신규 캐릭터 ‘도치학’을 공개했어요.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빠르게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언어유희를 활용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게 담아낸 점이 눈에 띄어요.
구글이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세밀하게 편집할 수 있는 ‘Google Pics’를 정식 출시했어요. 캔바와 어도비가 주도해 온 업무용 디자인 도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에요.
폰트인유즈
요즘 핫한 찹쌀떡이 모던해 보이는 이유
#활용 포인트 |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때 모던한 인상을 더할 수 있어요.
요즘 품절대란으로 화제가 된 GS25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패키지에는 깎아낸 듯 날카로운 획이 특징인 폰트가 사용됐어요. 찹쌀떡의 전통적인 정서와 어우러지는 동시에 날렵한 획이 모던한 인상을 더한 것이죠. 서로 다른 두 특징이 어우러져 찹쌀떡의 전통적인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퓨전 디저트다운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해요. 이처럼 퓨전 디저트나 전통 식품 패키지는 물론, 공예·라이프스타일처럼 전통적인 정서를 세련된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은 디자인에도 잘 어울려요.
이론과 함께 실무를 배우는 8주, [Ditto Workshop]이 오픈되었습니다. 넷플릭스·삼성전자·코카콜라의 한글 타이틀을 그려 온 레터링 디자이너 김도연과는 독립출판사 녹색광선의 실제 도서 표지를, 삼성·현대카드·중앙일보 전용서체를 설계한 닥터폰트 이호 대표와는 120자 규모의 한글 폰트를 직접 완성하고 심화 과정에서는 산돌구름 입점을 준비합니다. 디렉터의 밀착 코칭부터 제작 실비 지원, Glyphs 라이선스 지원, 결과물 저작권까지. 8주 뒤 내 포트폴리오에 남는 실무 결과물을 만들어 보세요. 각 9명 소수정예 선착순 모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