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대상 | 익숙한 호러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안을 고민하는 디자이너 #한 줄 실무 팁 | 원하는 공포의 분위기에 따라 그래픽·질감·폰트를 선택해 보세요.
공기가 제법 서늘해진 10월, 디자인에도 오싹한 분위기를 더해볼까요? 오늘은 공포 포스터에서 발견한 세 가지 ‘압축의 기술’을 가져왔어요. 상징 하나, 거친 질감, 뒤틀린 글자만으로 짧은 순간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이죠. 무서운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도 긴장감을 만드는 디테일을 살펴보세요.
1. 요소가 많다면, 상징 하나만 크게 남겨보세요
복잡한 설명 없이도 강렬한 상징 하나로 공포를 전달할 수 있어요. 손이나 인물 실루엣을 과감하게 단순화하고 채도 높은 배경에 흑백으로 대비를 줘보세요. 여러 장식 없이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2. 너무 말끔하다면, 인쇄물의 흔적을 더해보세요
신문이나 사건 파일의 형식에 복사 노이즈, 거친 망점, 비뚤어진 정렬을 더해보세요. 실제 사건의 기록처럼 보이는 질감과 구성이 누군가 남긴 수상한 흔적을 마주한 듯한 긴장감을 만들어요.
3. 평범하다면, 획 끝부터 바꿔보세요
흘러내리거나 뾰족해지고 뒤틀리는 글자는 그 자체로 공포를 표현해요. 변형을 일부에 집중하고 주요 형태는 남겨두면, 문구가 읽히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요.
어떤 디테일이 포스터를 오싹하게 만들었을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세 가지 스타일의 레퍼런스를 직접 비교하고, 함께 추천한 폰트에서 내 작업에 써볼 조합을 찾아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미켈란젤로의 필체와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세리프 폰트 ‘미켈란젤루스’를 공개했어요. 성 베드로 대성당 축성 400주년을 기념해 스튜디오구스토가 제작했는데요. 소문자는 서명과 편지 속 필체에서, 대문자는 조각과 건축물의 비례에서 형태를 가져왔죠. 특히 당시 필기 방식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탤릭부터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끌어요. 네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폰트는 현재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연말부터 Microsoft 365 앱에도 배포될 예정이에요.
영국 BBC가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결과물의 완성도뿐 아니라 창작자의 경험과 개성에 가치를 두는 ‘인간 프리미엄’ 현상을 조명했어요.
폰트인유즈
빛을 따라 일렁이는 윤슬을 닮은 '이 폰트'
#활용 포인트 |날렵한 끝맺음의 폰트 하나로 '반짝임'을 표현해볼 수 있어요.
물결 위로 반짝이는 빛, 글자에서도 느껴지나요? 그라운드시소의 표기식 사진전의 포스터에는 윤슬을 닮은 폰트가 쓰였어요. 붓의 모양과 각도를 수식으로 풀어낸 이 폰트는 굵고 가는 획의 대비와 날렵한 끝맺음이 특징인데요. 짙은 물결 위에 놓인 흰 글자가 사진 속 빛과 어우러지며, 전시 제목에 담긴 ‘반짝임’을 눈앞에 펼쳐 보여줘요.
〈오디세이〉, 〈인턴〉,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100편이 넘는 영화 굿즈를 만들어온 '딴짓의 세상' 오세범 디자이너가 〈Ditto: 디자이너 토크〉에서 영화 굿즈 기획·제작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영화 굿즈 제작의 전 과정부터 브랜드 굿즈와 영화 굿즈의 차이, 배급사·영화사와 일하는 방법까지. 굿즈 제작을 앞두고 기획이 막막하거나, 영화 산업에서 디자이너의 일이 궁금하다면? 다가오는 10월 29일(목) 성수에 위치한 산돌 사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