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돌라딘과 요술폰트🧞 아랍어 나와라 얍!

티포텍아라빅 입점, 랜선폰트상담소, 따끈따끈 신규폰트 등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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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만 안녕! 구름레터의 여름방학

'시즌제'는 잠시의 멈춤을 통해, 익숙함이 주는 지루함을 탈피하고 더 나은 다음을 위한 재정비를 위해 사용되곤 하죠. 구름레터 또한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시즌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구름레터 애독자(사랑해요!) 분들이라면 알아채셨을지 모르지만, 구름레터 시즌1과 시즌2의 담당자는 달라요. 처음 구름레터의 명운(?)이 제 손에 쥐어질 때에만 하더라도 "흐어억?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1대 담당자⚾에게 꼬치꼬치 캐묻곤 했는데, 어느새 첫째 주·셋째 주 금요일에 신체리듬이 맞춰진 '구름레터형 인간'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지난 11월부터 오늘까지, 8개월을 달려온 구름레터는 폰트에 대한 더욱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시즌3을 기약하려 합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보따리 속 아이템을 차분히 정리하고 어떤 것들이 여러분들께 더 필요할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그럼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우리 다시 만나도록 해요, 약속!

P.S: 여러분들을 되돌아오게 하기 위한 예고(라는 이름의 떡밥)👇

폰트 디자이너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철학·감동·유머·인생팁(?)까지 담긴 산돌 폰트 디자이너의 칼럼을 준비 중입니다. 첫 스타트는 🍐PD로부터 시작될 예정이에요.(힌트: #격동굴림2 #호러폰트) 그럼 정말로, 잠시만 안녕👋!

👏 앗살라무 알라이쿰! 티포텍아라빅 입점

🧐퀴즈! 다음 중 산돌구름에 입점하지 않은 언어는?

①한국어 ②영어 ③일본어 ④아랍어 ⑤힌디어

맞히시는 분께는 명예 산돌人🏆의 칭호를 드립니다! 라고 하면, 너무 수요 없는 공급이겠죠😃... 지난 6월 6일까지는 ④·⑤ 복수정답이었지만, 6월 7일부터! 이 문제의 답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⑤! 산돌구름 최초 아랍어 폰트 입점

올해 초까지 산돌구름에서 제공하던 언어는 한글·라틴·일본·중문·아르메니아·태국어입니다. 폰트에 따라 그리스어·키릴어·베트남어 등이 지원되기도 했죠. 이윽고 대망의 6월 7일! <티포텍아라빅>이 입점하며 산돌구름이 한층 더 글로벌한 품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산돌구름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언어/문자별 폰트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낯설지가 않아요♬ <티포텍아라빅>

산돌구름 서비스를, 그중에서도 특히 라틴 폰트를 자주 쓰시는 분들이라면 <티포텍아라빅>에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셨을 텐데요. 맞아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티포텍아라빅>은 라틴 폰트 브랜드사 <티포텍>의 자매사입니다. <티포텍> 창업자 Peter Biľak이 아랍어 폰트 디자이너 Kristyan Sarkis와 함께 설립한 아랍어 폰트 전문 회사죠.

<티포텍>과 <티포텍아라빅>의 돈독한 관계는 두 브랜드사의 폰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티포텍 'Greta Sans'

▲티포텍아라빅 'Greta Arabic'

▲티포텍 'Fedra Serif A'

▲티포텍아라빅 'Fedra Serif Arabic'

<티포텍아라빅> 폰트를 보다 보면, <티포텍> 유명 폰트들의 아라빅 버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티포텍> 'Greta' 및 'Fedra' 시리즈가 아랍어로는 어떤 인상과 분위기를 띄게 되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고품질 아랍어 폰트를 사용범위 제한 없이 마음껏!

아직 국내에서 아랍어 폰트 사용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검색엔진에 '아랍어 폰트'를 검색하더라도 운영체제 속 기본 포함된 폰트를 추천하거나, 혹은 자주 쓰이지 않는 언어를 제거하고자 '폰트 삭제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죠.

▲티포텍아라빅 'Ping'

▲티포텍아라빅 'Mizan'

아랍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좋은 품질의 폰트로 디자인할 권리가 있다💪! 산돌구름의 이번 <티포텍아라빅> 입점이, 그간 현실에 타협해 '적당한' 폰트를 사용해 왔을 아랍어 폰트 사용자들에게 기쁨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제 산돌구름과 함께 폰트 걱정 없이, 라이선스 걱정도 없이 <티포텍아라빅>의 '핑(Ping)'·'테슈린(Teshrin)'·'그레타 아라빅(Greta Arabic)'을 포함한 96종의 아랍어 폰트를 마음껏 사용해 보세요🎉

※티포텍아라빅의 경우 라틴어(영어) 미지원 유의

<티포텍아라빅> 보러 가기 →

📮 고민 해결! 랜선 폰트상담소 #4

6월 3일 구름레터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Sandoll 격동굴림2’라는 MVP(!)의 등장으로 스케줄이 조정된 <랜선 폰트상담소>입니다. 구름레터의 No.1 콘텐츠가 될 그날을 꿈꾸며(야망) 🌛아녜스X🐩막시밀리언X🧥요하네스와 함께 사연을 읽어보겠습니다.

💡 대화 속 파란 텍스트를 누르면 추천 폰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 몽님의 고민

"카카오톡에 쓸 폰트를 찾는 중인데 딱 맘에 드는 게 없네요ㅠㅠ 카톡 잘 씹을 것 같고, 파란색이 잘 어울리는 차도녀 스타일 폰트 추천해 주세요!"

▲채희준 '클래식'

▲타입세트컴퍼니 'TSC스카이블루'

🐩막시밀리언: 차도녀요…(고심)

🧥요하네스: 이 질문 재밌는 거 같아요.

🌛아녜스: ‘차도녀 스타일’이라고 하면, 글자로 표현했을 때 굵기 차이가 크고 획의 끝부분이 날카로운 이미지를 많이 연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산돌의 ‘Sandoll 시티산스’·’Sandoll 설야’나 채희준의 ‘초설’·’클래식’이 바로 생각났어요. 근데 이 폰트들이 획 두께 차이가 심하다 보니까 메신저창에서 볼 때에는 불편할 수 있거든요. 작은 사이즈에서의 차가운 느낌+가독성까지 고려하면 네이버 ‘나눔스퀘어’ 또는 안삼열 ‘310 정인자2.0’ Hairline이 적당할 거 같아요. 티웨이항공의 ‘티웨이 날다체’도 뾰족한 나뭇가지를 닮아 서늘한 인상이 있네요.

🐩막시밀리언: 제가 해석한 차도녀는… 선의 흐름이 깔끔한 폰트? 글줄의 흐름이 흐물흐물 흔들리지 않고 딱 정리된 도도한 인상의 폰트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이름부터 추운ㅎㅎ 산돌 ‘Sandoll 설야’를 생각했구요. 올해 신규폰트죠, ‘Sandoll 라바’도 추천합니다. 아, ‘Sandoll 단편선 바탕’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아녜스: 오잉? ‘Sandoll 단편선 바탕’이요?

🐩막시밀리언: 차가움보다는 따듯함 쪽이긴 한데, 음… 겉으로는 “싫어!” 하면서도 뒤로는 살며시 500원을 건네줄 거 같은(?) 인간미가 느껴져요.

🧥요하네스: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막시밀리언: 타입세트컴퍼니의 ‘TSC스카이블루’는 팬시폰트 스타일이 약간 가미돼 있는데, 다리가 길고 으쓱한 인상이 특색 있어요. 모바일용으로 한 번 써보세요.

🌛아녜스: 대체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폰트들이 차도녀 스타일에 어울리는 거 같아요.

🧥요하네스: 진정한 차도녀는 폰트를 바꾸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디폴트 폰트랄까? 산돌 ‘Sandoll 고딕Neo’ 시리즈같이 무미건조한 폰트들이 차도녀와도, 파란색과도 잘 맞을 거 같네요.

💌 정찹쌀님의 고민

"제목용 폰트보다도 본문용 폰트를 고를 때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학생 디자이너입니다. 고딕 폰트 중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저는 ‘Sandoll 고딕Neo1’을 제일 자주 쓰긴 해요ㅎㅎ"

▲산돌 'Sandoll 고딕Neo1'

▲자유사용 무료폰트 '본고딕'

🐩막시밀리언: 가장 무난한 게 가장 어려운 건데 말이죠.

🌛아녜스: 무난하다는 게 진짜 사람마다 다 달라가지고💦

🐩막시밀리언: 제일 어려운 사연이네요.

🌛아녜스: 산돌의 ‘Sandoll 고딕Neo1’이랑 가장 비슷한 결로 추천할 수는 있을 거 같네요. 어도비·구글이 만든 ‘본고딕’ 아니면… 한국출판인회의의 ‘KoPub World 돋움체’라고, 전자책에 특화된 폰트가 있어요. 개성이 더 드러나도 괜찮다 하시면 산돌의 ‘Sandoll 그레타산스’나 ‘Sandoll 클레어산스’도 괜찮죠.

🐩막시밀리언: 사연자 분이 ‘Sandoll 고딕Neo1’을 언급하셔서, 고딕 중 베스트셀러인 산돌 ‘Sandoll 격동고딕’이나 한글씨 ‘HG꼬딕씨’ 쪽을 원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아녜스 말대로 인간미가 느껴지는 ‘Sandoll 그레타산스’나 산뜻한 ‘Sandoll 클레어산스’가 적당할 거 같네요. ‘Sandoll 그레타산스’의 경우 라틴과의 매칭이 장점이기 때문에 특히 추천드려요. 또… 티랩의 ‘Tlab돋움’! 너무 귀엽지는 않으면서 정리된 느낌이 좋네요. 채희준 ‘탈’도 클래식한 조형미가 있어요.

🧥요하네스: 되게 기본템이긴 한데. 저는 iOS 기본폰트인 ‘Apple SD 산돌고딕 Neo’ 많이 쓰거든요. 디자이너일수록 PPT가 심플해지는 거 아시죠? 개인적으로 문서는 저 폰트로 작성하는 편이에요. 호환이 잘 된다는 이유가 제일 크죠.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 사용자라면 ‘맑은 고딕’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녜스: ‘맑은 고딕’ 진짜 잘 만든 폰트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맑은 고딕’을 쓰면 “너무 디자인을 안 한 것 같다”면서 놀린단 말이죠?!(억울)

🧥요하네스: 무난하다는 게, 결국 ‘자주 보인다’거나 ‘흔하다’라는 뜻인 거 같아요. 그만큼 많은 곳에서 사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Apple SD 산돌고딕 Neo’와 ‘맑은 고딕’을 정말 추천합니다.

💌 뿡빵님의 고민

"산돌 폰트 디자이너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예상 시점이 있나요?"

▲ 산돌 채용 사이트

🧥요하네스: 찾았다 내 적성-★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인사팀으로 이동한 요하네스입니다.

🌛아녜스: 폰트 디자이너 쪽은 T/O가 났을 때 채용 공고를 올리는 편이라,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대신 산돌 채용 사이트에 <상시채용(인재DB) 등록>이라고 있는데요, 이쪽을 활용해 주시면 해당 직무 T/O가 있을 때 개별 연락이 가는 걸로 알아요. 만약 본인의 의지가 강하시다면, 산돌의 어떤 채널로든 메일이나 DM을 보내주세요. 비단 채용뿐 아니라 협업과 같은 여러 방식들을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요.

🐩막시밀리언: 주저하지 말↘고↗ 보내주세요, 메→일!(공익광고 톤)

🌛아녜스: 당신의 꿈을★응원합니다!(공익광고 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