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트 아티클 : ①무한 우주에 닿을 때까지, 산돌 「SD 코스모」
                    ②아이돌 자컨에는 어떤 폰트를 자주 쓸까?

한글에서 구현해 낸 기계적인, 정교한, 강렬함

레트로 퓨처리즘 감성을 담은 영문 레터링의 기계적이고 개성 강한 특징들을 한글에 자연스레 녹이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기계적인 직선을 사용하고 커팅 요소를 강조해 직선에서는 정교하게 제도된 듯한 인상을, 대각선 커팅이 더해진 일부 획에서는 미래적이고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했죠.

또한 「SD 코스모」는 단어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변형하는 오픈 타입 피처를 제공해, 작업 시의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외곽을 다이내믹하게 꾸미거나, 획을 좌우로 뻗쳐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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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아이돌의 자컨(자체 컨텐츠. 소속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웹 예능)을 즐겨 보시나요? 자컨에 빠질 수 없는 자막🎬은 재밌는 문장과 센스 있는 폰트가 어우러져, 해당 장면 자체가 밈으로 소비되기도 합니다.

자막은 영상에서 대사나 설명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시각적인 완성도뿐 아니라 메시지 전달과 감정 표현, 더 나아가 아이돌의 활동 컨셉과 이미지를 나타내기까지 하죠. 또한 자컨은 특성상 많은 멤버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다양한 말 자막·강조 자막·상황 자막이 쓰이니만큼 가독성이 중요합니다.

산돌구름이 직접 살펴본 아이돌 자컨에서는 「Sandoll 네모니」, 「SB 어그로」, 「SD 흐루링」 등이 다수 발견되었는데요. 해당 폰트들이 어떤 상황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윤디자인 「Yoon 개항로」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부리 폰트로, ‘개항로 맥주’ 로고 타입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4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이 힘찬 옛글씨를 역사물 간판이나 포스터 등 배경 소품 디자인에 활용해 보세요.

산돌 「Sandoll 가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