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었던 겨울(과 겨울 같던 초봄)을 지나, 만개하는 꽃에 맞춰 화사한 옷에 좀 더 손길이 가는 계절입니다. 두툼한 옷에서 얇은 옷으로 옷장을 정리하듯, 디자인에도 '환기'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혹시 겨우내 '무심코'·'관성적으로' 진행하던 것들은 없는지 되돌아보며, 작업에 시원한 새 바람을 불어넣을 알찬 소식들을 가져왔어요🤗
최근 케이팝💃🕺에서는 어떤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을까요? 아이돌 뮤직비디오·앨범 재킷·포스터 속 '감다살(감 다 살아있는)' 디자인 세 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1. 하트 트랜지션
제니의 <Love Hangover>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되었죠😎 '트랜지션(transition)'이란 영상과 영상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효과로, 특정 모양으로 화면을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하트뿐 아니라 별·클로버, 심지어는 치아(!) 형태로도 가능해요.
2. 별 타이포그래피
하츠투하츠 <The Chase> 앨범 재킷 하단, 별이 이어진듯한 텍스트가 보이시나요? 일러스트레이터 기능을 활용하면 손쉽게 해당 스타일을 따라 할 수 있어요😉 자유롭게, 원하는 폰트를 선택 후 획 개수만큼의 패턴을 먼저 만들어 두면 획을 따라 반복되는 별 타이포그래피를 금세 완성할 수 있죠.
3. 픽셀화된 텍스트
조유리 팬 콘서트 <Episode 25> 포스터에서처럼, 픽셀화된 텍스트를 활용하면 단번에 레트로한 무드를 끌어올릴 수 있어요. 이제 Y2K 감성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일상으로 자리 잡은 느낌인데요. 많은 작업물에서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니 꼭 알아둬야겠죠?
초보자도 만들 수 있을까? YES!
지식만큼 중요한 건 실전! 지금 바로 🎬위 영상을 클릭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세 가지 디자인을 직접 배워보세요🤓
NEW ARRIVAL
'어떤' 폰트로
해외 시장에서 소통해야 할까?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면, 이번 아티클을 놓치지 마세요!
현대 기업들에게 있어 글로벌 진출이란 더 이상 거창한 목표가 아닌, 시장에서의 존속을 위해 '언젠가는' 이뤄내야 할 목표인데요.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업은 각 문화권에 맞는 다양한 언어/문자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대로 '번역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다국어 폰트 선택이 중요한 이유
언어는 다르되 디자인 톤은 하나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아무' 폰트나 고를 수는 없죠. 해외 폰트를 써봤다면 이런 경험도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넣었더니 필요한 특정 발음 구별 기호가 안 나온다거나, 키릴 문자를 썼더니 라틴이랑 느낌이 너무 다르다거나···.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①한 패밀리 안에 여러 문자가 포함되어 있어 조합이 쉽고 ②각 언어의 '_______'과 '_______'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③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다국어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폰트가 필요합니다.